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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자기주도적(?) 똥글이와 수목원에~

by J.U.N. 2008. 3. 16.
날씨가 좋아 달성공원에 놀러가야지 하고 나섰다가 공원앞 인파를 보고 경악하던 우리는 결국 수목원으로 향해버렸다. 똥글이의 탐험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분수를 바라보던 똥글이 겁이 나나보다. 유모차에서 저 돌위에 세워줬더니만 뒷걸음치다 떨어졌는데 어휴 다행히 안 다쳐서. 어쨌거나 신기한데 소리가 나고 뭔가 위협적으로 보였나?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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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목원 돌아다니는 똥글이는 전혀 겁쟁이가 아니지. 자기 혼자 씩씩하게 쫑쫑 다니는데 어찌나 호기심이 많은지 이리저리 두리번대면서 바삐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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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봐라. 똥글이... 아빠엄마 두고 혼자 탐험을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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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똥글이를 부르고 '안녕~~~'하니까 자기도 손흔들고 또 가는거 아냐. 멀리서 숨어서 따라갔는데 아빠엄마 찾지도 않고 마구 다닌다. 사람들이 작은 꼬마가 다니니 신기했나 많이 쳐다보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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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18개월 동기 모임이 잠시 열렸다. 정말 키도 고만고만하고 서로 빤히 쳐다보고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우습더라고. ㅋㅋㅋ 관심없으면 헤어지면 되지 뭘 그리 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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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잠시 사라진 틈에 똥글이에게 밀어보라 시켰더니만 어찌나 잘 미는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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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날도 집에 와서는 퍼질러 잔다. 한참을 자다 일어나서 짜장면과 탕수육 저녁먹는데 저렇게 앞치마하고 앉으니 숏다리같아서 우습더라고. 사진을 찍었는데 저 표정봐라. 비산동 짜장면 잘 먹는 아이 똥글이.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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