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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똥글이랑 월드컵공원에~

by J.U.N. 2007. 11. 25.
화창하고 따뜻한 일요일. 며칠간은 무척 추웠었지만 오늘은 제법 따뜻하더군. 이제 올해 마지막 똥글이와의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 하고 월드컵 공원으로 갔다.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오뎅먹고 계란이랑 음료수 사들고 저리로 걸어갔다.

지난번 달성공원 잔디위에 올라갔을 때는 낯설다고 그런지 걷는걸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오늘은 신났다. 후후후~ 혼자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게... 나중엔 혼자서 수십미터를 가더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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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다 신발을 벗어두고 오길래 가져오랬더니 정말 들고 왔다. 후훗... 아직 신발신는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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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낙엽을 던지며 장난쳐주니까 자기도 재미있는지 혼자서 장난을 쳐본다. 던지는 것은 아직 어려워... 그냥 낙엽들고 만세부르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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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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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봐라. 또 혼자 어딜 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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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다가간 곳은 언니 오빠들 놀던 곳인데 거기서 어떤 오빠가 놀린다. ㅎㅎ
하지만 아무 생각없는 똥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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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이 놀던 장난감 맘대로 가지고 논다. 후훗. 저 장난감은 아까 매점에서 사가는 것 같던데 20분만에 박살... 내가 저 아이들 아빠였으면 -> 아이고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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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목마태우고 이리저리 노는데 음... 겁먹은거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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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주가조작 사건으로 대선직전 파문이 한참인 가운데 매출이 오르고 있다는 BBQ치킨..
막 튀겨져나온 고소한 치킨... 그런데 많이 먹진 못하겠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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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도 한조각 덥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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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고, 잘 먹고서는 집에 와서 저녁먹을 때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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