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볼일이 있어서 혼자 갈까 하다가 추석이라 가족이 함께 세종으로 가서 고향집에 가기로 한 날.
여유있게 가서 같이 점심먹고 볼일보러 갈랬는데 여유가 좀 모자란 이유로 가족들은 국수집에 내려주고 나만 도착했다. 볼일을 모두 보고나서 연락했더니 '홍미당'이란 곳에서 커피랑 빵을 먹고 있다고~
찾아가본 홍미당은 오오 꽤 좋은데???
그리고 만화보러 가고 싶다는 또윤이 때문에 인근 만화방까지 데려다주고 와서는
만화방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내려주니 둘이 들어간다. ㅎㅎㅎ 다컸네~ ㅎㅎ
다시 홍미당으로 돌아와서는 나는 차안에서 잠을 청했다~ 깊게 자지도 못하고 땀에 쩔다가~ ㅎㅎㅎ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애들을 태우고 달렸지~ 가는길에 원조감자탕집에서 감자탕과 뼈찜을 사들고 내가 먹고 싶어했던 더덕 솥뚜껑 삼겹살집으로 달려갔다. 오송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청주 용암동에도 있어서 그리 갔다.
자~~~~알 먹고 부모님 댁으로~ ㅎㅎㅎ 가서 푹 잤지.
그리고 다음 날에는 오전에 좀 걷자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걸었다. 아 더워~~~~
더워서 이 아저씨는 상태가 좀 이상하다. ㅎㅎㅎ
운동기구에서 만난 곤충. 메뚜기같긴 한데~
압 청주에서 만난 읍천리라니!!!! 그래서 잠시 들어가서는 음료를 주문해서 집에 가져가기로~~~~~ ㅎㅎ
저녁에 동생네 집에 갔다. 동생네 딸둘과 우리 딸둘이 서니까 저런 자세가 나오네. ㅎㅎㅎ
부모님댁에 갈 때가 되었지만 여기서 자고 싶어하는 또윤이와~ 가고 싶어하는 똥글이 ㅋㅋㅋ
결국 예선이가 꽉 붙잡아서 여기서 같이 자기로~ 우리 부부는 부모님댁으로 와서 잤다. ㅎㅎㅎ
다음날 아침 차로 싣고온 딸들과 동생들 가족이 모여서 부침개 만들기 체험 중~
오색전 부치다가 실력부족으로 쫓겨나 허드렛일을 맡은 나~ ㅎㅎㅎㅎ
그런데 근처의 주택에서 불이 났었다. 와 2층이 막 타들어가고 펑펑 터지는데 좀 무섭더라.
그래도 화재는 더 커지지는 않고 소방차가 곧 와서 진압이 잘 되었다.
멀리서 본거지만 아이들은 무서워했다.
커피 갈아서 마시려는데 자기가 하겠다가 힘쓰는 예선이~ ^^
셋이서 뭘하는거야~???
헤어질 때가 되니 친해진 딸들. 어제만 해도 서먹서먹해하더니만 같이 하룻밤 자고 오니까 친해졌다.
그래서 전화번호 교환하는 중~~~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지~~~~
나오는 길에 아까 화재난 집을 지나오면서 확인해봤는데 그래도 큰 화재는 아니었고 집에서 나오는 할머니도 보니 인명사고는 없었나보다. 다행이다.
그렇게 돌아온 집근처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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