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순여사의 작은 비명... 달려가보니 20년된 냉장고 문 손잡이가 몇 달전에 이어 2차 파손~ 아랫쪽 부분이 빠드득~ ㅎㅎ 똥글또윤이가 언제 산거냐고 해서 생각해보니 와~~~ 20년이구나.
아 이 냉장고는 이사가면서 바꾸려고 했는데 결국 새걸 사야하나 고민고민하던 중. 나는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 너무 심하긴 하다. 그래도 이사갈때 버릴래!!!!!!!!!!!!!!
결국 나는 온갖 방법을 고민해봤다. 플라스틱이 있으면 고정될까? 금속으로 하나? 냉장고면이 철판이라 나사가 안들어갈텐데... 그러면서 잡동사니들을 뒤지다보니 액션캠을 끼워 고정시키는 플라스틱 발견. 이놈으로 고생고생해서 끼워봤다.
ㅎㅎㅎ 아이고
그런데 뭔가 살짝 위태해. 엄빠와 언니는 윗부분을 잡고 열 수 있지만 또윤이는 위로 손이 안 닿으니 결국 손잡이를 사용해야 하는데...(냉동실문먼저 열고 냉장실 문을 옆면잡고 연다라고도 생각한 또윤)
결국 아빠는 급히 인터넷을 뒤져서 나사로 박을 수 있는 손잡이를 2개 구입했다. 위와 아래에 박으려고. ㅎㅎㅎ
바로 요 녀석 ㅎㅎㅎ
퇴근한 아빠의 또 힘겨운 싸움끝에
안정적으로 설치했는데... ㅋㅋㅋ
이것은 냉장고인가 괴물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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