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똥글이♡

뮤지컬 캣츠보러~

by J.U.N. 2018. 1. 4.

오래오래전 순여사와 함께 봤던 캣츠, 그런데 그동안 똥글이와 또윤이도 태어나고 똥글이가 12살.

그래서 똥글이랑도 이걸 꼭 보러가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다녀왔지.


우린 한시간 반쯤 먼저 도착해서 똥글이랑 근처의 저녁거리를 골랐는데

우동과 돈까스집으로 정했어, 난 배가 고파서 더 맛있댔는데 똥글이는 동네 분식집하고 비슷하다고. ㅋㅋ


그러면서 계속 막패드(ZTE Trek2)로 퀴즈풀자고~ 성냥개비 퀴즈풀자고~ ㅎㅎ

저녁먹고 나오니 아직 1시간이나 남아서 커피 한잔 마시러 가서는 성냥개비 퀴즈앱 깔아서 같이 해보는대

똥글이 너무 좋아한다. ㅎㅎㅎ


공연장 들어가니까 객석에서 여 직원이 계속 이렇게 말한다.

"무대 사진 촬영은 어렵습니다" ㅎㅎ

그래서 똥글이랑 이 문장이 뭐가 이상한지 얘기 주고받았는데 끝까지 이렇게 말하더라. ㅎㅎ

심지어 공연 시작하려 하자

"전화기 전원을 확인해주십시오"라는데 확인만 하면 되는거야? ㅎㅎ



[사진 출처:liverpoolculturalchampions.com]


공연을 신나게 보고나니 무대 인사들 다 마치고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모니터에 보이더라.

그걸 보기 전까지는 녹화가 아닐까, 또 연주자 아닌 키보디스트 혼자서 믹싱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베이스, 드럼, 기타, 키보드... 다 있는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럼 텀 터거 고양이의 배우는

완전 훈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