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윤이데리러 유치원에 가봤다. 버스를 타고 퇴근하며 좀 걷다 도착한 유치원~ 안에 들어가보니 선생님들이 고등학생같이 입고 계셨는데 알고보니 원아들과 같은 원복인거였어. 또윤이를 처음 데리러갔더니 자고 있더래. 자다 깨서는 선생님 손잡고 꺼벙하게 나온 또윤이~ ㅎㅎ
손잡고 같이 가는데 좀 춥더라구. 식당이랑 카페들이 좀 나오길래 또윤이한테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으니 족발을 먹고 싶다네~ 들어가서 주문해놓고 또윤이 살펴보니 혼자 으젓하게 티비보고 있어. ㅎㅎㅎ
이날 이후로 내가 데리러가기만 하면 잠자고 있었다. 새로운 유치원에 적응한다고 긴장해서 피곤했었나봐. 그러다 몇 주 지나니 이젠 거의 안자고 놀고 있더라구~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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