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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

동네 열린 야시장 구경~

by J.U.N. 2014. 6. 28.

순여사 말이 울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야시장이 열렸다고 글을 봤단다. 오호~ 똥글이도 또윤이도 같이 가본적 없는 야시장~ 그래서 오늘은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출발~!!! 그런데 어디서 열리는지 잘 몰라서 동네를 빙빙 돌다가 찾아냈다.

 

차를 주차하고보니 제일 먼저 에콰도르에서 왔다는 민속음악팀의 연주와 춤이 있었고~ 옆에서는 그쪽 나라의 물건들을 팔고 있는 중이었지.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었어.

 

 

 

나도 안쪽 구경해보는 중~ 기타치고 노래하는 스님도 계셨고.

 

 

 

야시장에 빠질 수 없는 놀이들.

나도 거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거 한번 해보자고 물어봤더니 5천원에 공 4개, 3천원에 공 4개인데 상품이 다르다고... 음~ 그냥 재미로 해볼까 하니 5천원에 4개씩 2번 하게 해주겠대. ㅋㅋㅋ

나무토막 4개를 다 떨어트려야 되는데 몇 개만에 떨어트리냐에 따라 선물이 정해짐.

오케이~!!! 순여사는 내키지 않는 표정이었지만 나와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서~ㅎㅎ

 

 

 

우선 공 4개 받고~ 공하나 슝~ 빗나감. 두번째 슝~ 또 빗나감.

순여사 표정 순간 굳어버림. ㅎㅎㅎ

음... 나무토막의 중앙을 공략하니 위로 빗나간다 이거지? 그래서 아래를 딱 겨냥하고 던지니까 맞는거야. 하지만 4개를 던져도 다 못 넘어뜨렸어.

 

다시 두번째 시도는 두번만에 다 넘겨버리고 저기 저 인형 하나 받음. ㅎㅎㅎ 핸드폰 놓는 토끼.

 

 

 

만물상도 있는데... 여기 똥글이랑 들어갔다가... ㅋㅋㅋ

한번 발을 들이니까 중간에 나올수가 없어. 무조건 끝까지 다 돌아야 나가더라구.

아 무시라. ㅋㅋㅋ

 

 

 

여기서 국수먹으려니 아직 육수가 안나왔다고 해서 결국 포기하고 핫도그 사먹고~ 감자 사먹고~

그런데 요거 감자 맛있네~ 3천원.

음 잘 보니 감자 1개로 만든거 같은데~

1개 3천원이라~ ㅎㅎㅎ

돈은 잘 벌겠네.

 

 

 

 

이러다 차를 타고 밥먹으러 가자고 가는데 똥글이는 자기 해보고 싶은거 못해봤다고 밥먹고 또 가재.

아이쿠... 벌써 밤 9시인데~ 하지마! 하기에는 뭐 언제 이걸 해보겠어? 싶어서~~~ 난 길가에 차 세우고 애기들과 순여사가 가서 풍선 터뜨리기 똥글이 해보고는 또 선물 하나 받아왔지~ 잘 했나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