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윤이와 둘이서만 성주문화예술회관에 갔다. '교과서 속 서양미술사 전'을 보기 위해서.
엄마는 외가집, 똥글이는 집에 있겟다고 해서 우리 둘만 갔지.
어젯밤에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결정하고 들린 족발집.
'연잎가마솥왕족발'
평소 따뜻한 족발만 먹다가 차가운 족발은 특이하더라. 쫀득쫀득함이 더 단단해져서~
반찬들도 다 맛있고 부침개도 맛있고 양파간장이 특히 더 맛있어서 족발맛이 살았어.
그리고 밥 하나, 된장 하나를 시켰는데 살짝 짭짤한 된장찌개 맛이 와우~ 밥도둑... 또윤이도 이걸로 밥 반공기 다 비움
성주문화예술회관까지 차로 2~3분 거리라서 금방 가봤다.
주차하고 저기 건물인가 하고 문을 열어보니 다 잠겼더라 옆의 건물이었어.
2층에 올라가니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었어.
앗 마술할 세팅이 딱 되어 있잖아~ 하하하
오은영 마술사님이 전시회에 온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마술을 해주셨다.
덜 맞춰진 모나리자 퍼즐액자. 무작위한 퍼즐조각 주머니에서 내가 뽑은 2개를 끼워보니 딱 빈 곳에 맞았다.
고흐의 그림으로 연속 3개 끼워 맞히기를 한 마술사님과 아이. 연속 3개는 안되었지만 모두 완성한 후에 뒤로 돌려보니
설마... 설마...
이건 몬드리안의 작품을 마술로 하시는 장면이다. 손수건과 함께 한 마술인데 나중에는 작품이 인쇄된 큰 깃발이~!!!!
또윤이도 아빠도 신기하게 보고 온 미술전+마술까지~ 하하핫
신기했습니다~!
마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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