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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

또윤이와 만든 공주님 파스타

by J.U.N. 2023. 7. 15.

어제 저녁에 페이스북에서 공주님 파스타란 걸 만드는 영상을 보고 오~올~!!!!

또윤이에게 내일 같이 만들자고 했다. 하지만 언니랑 엄마에게는 일단 비밀

 

우선 또윤이와 나는 살짝 뿌리는 비를 맞으며 검정깨와 스파게티 소스를 사러 마트에 수퍼에 갔는데 아앗 검정깨가 없단다. 음... 어쩌지. 하지만 늘 해결책은 있지! 열심히 찾다보니

아하~~~~ 검정깨가 박힌 짱구 과자가 있네~ ㅎㅎㅎ

언니랑 엄마는 방에 들어가있으라고 하고 나랑 또윤이가 요리를 한다.

요리의 첫단계가 신짱 과자에서 깨파기라니 ㅋㅋㅋ

이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

검정깨가 잘 떨어지지 않고 반은 달라붙은 채 부숴지고 말야. ㅎㅎ

이제 공주님의 금발 머리를 심어줘야해.

ㅎㅎㅎ

소세지 하나 당 20모를 심어드렸는데 이것도 쉽지 않더라구

8개의 소세지에 머리를 심어드림

끓는 물에 머리를 푸욱 담그고 삶기 시작~ 8분 타이머를 돌렸는데 아직 단단한 게 덜 풀려서 1분 더 삶았어.

ㅋㅋㅋ 꺼내면서 보니 소세지가 다 터져버렸어. 아잇. 이렇게 흉터 심한 공주님이 어딨다구!!!!

또윤이가 공주님 머리를 땋아 드리는 중

이건 난 못하거든. ㅎㅎㅎ

공주님 머리 땋아드리기 모두 완성!!! ㅎㅎㅎ

그런데 아무리 봐도 흉터 심한 조폭 공주님같아. ㅋㅋㅋ

토마토 소스에 눕혀드리는 중. ㅎㅎㅎ

그리고 케찹 볼ㅌㅓ치도 ㅎㅎㅎ

소세지가 붉은 톤이어서 잘 보이지도 않더라구

자아~ 완성이오!!!!!!!!!!!!!!

레시피에 없지만 입을 만들어보자고 잘라 붙였는데 잘 붙지도 않고 표정도 심각해 보이고 ㅋㅋㅋㅋ 그랬음

다 완성하고 언니랑 엄마를 불렀지.

언니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먹다가 검정깨로 눈만든 이야기를 하니 그제서야 머리 땋은 모습이란 걸 눈치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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