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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윤이♡

보리야 ㅠㅠ

by J.U.N. 2019. 5. 18.

오늘 같은반 친구와 친구 동생과 애견카페에 가서 재미있게 놀고 온 또윤이.

어찌나 열심히 노는지 거의 4시간을 놀고 밤 9시 넘어서 친구와 헤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친구와 헤어지고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울더란다.

왜 울지? 하고 물어보니까

지난번 갔을 때 유독 자기에게만 따라다니고 안기던 보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보고싶다고

보리는 애견카페 강아지가 아니고 다른 주인이 맡긴 강아지이고 이제 주인이 데리고갔다 하더란다.

 

집에 오자마자 방에 들어가서 이불에 파묻혀 엉엉 운다.

그러면서 "보리야~~~~~ 앙~~~"하고 울어.

달래도달래도 울더니 

"으앙~~~ 보리야~~~~!!!" 하고 울면서 보리보고싶다고 혼잣말하며 울더라.

 

자신을 아껴주는 대상을 다시는 보지 못할 때 얼마나 슬픈지

사랑하는 감정과 사뭇 다르더라도 그게 어떤건지 느껴봤을 것 같다.

 

또윤이와 보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