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중리 달빛야시장이 방송나오는거 보고 오늘 야시장가야겠다 싶었거든. 중리야시장 가자~ 하면서도 우리는 중리시장에도 언제 야시장이 생겼지? 하면서 서문시장 갈까 중리시장 갈까 하다가 서문시장으로 운전해서 나갔다. 휴먼시아 아파트 골목에 차대고 나왔는데 조금 춥더라구. 난 반바지에 반팔, 후드 하나 걸친것 뿐.
제일 먼저 줄선 곳은 순여사가 '소고기 불 초밥'에 나는 '남천꼬지'에~ 한참 기다려서 내가 4개를 받았는데 3천원이지만 양도 넉넉하고 맛이~ 와우 좋아.
아 비주얼도 좋닼!!!!
순여사가 줄서있는 초밥집 앞
이렇게 두개 샀고 역시 맛좋더라. 하하하
똥글이는 꼬지 완전 좋아하고 또윤이는 안매운 소스인데도 맵대.
물이 필요한 또윤이.
낙지호롱과 문어꼬치.
문어꼬치는 양이 괜찮았는데 낙지호롱은 음... 애가 삐쩍 마른듯~
불막창 불족발 그런것 먹고 싶었지만 나만 먹게될듯 해서 계속 포기했다가
여기는 쭈꾸미와 족발과 밥을 준다기에 하나 샀는데
억수 매워. 똥글이는 서울 여행중에 매운 낙지만큼 맵다고... 크오~
우린 일단 자리난 곳에서 먹는데~
또윤이는 라면 핫도그. ㅎㅎ 라면의 식감이 좋아서~
아까 쭈꾸미족발 팔던 근처에서 노래소리가 나고 사람들이 되게 반응좋아보여서 달려갔어.
그랬더니 두 청년이 너무 재미있게 말하고 노랠부르는데 완전 즐겁더라구~!
보고 돌아오니 어 다 어디갔지?
그리고 회오리 감자도 막 만들어주네. 나오자마자의 녀석이라 꽤 말랑말랑했어.
추웠어. 휴~ 우리는 컴백하면서 배추도 2천원 한봉지 샀지.
요즘 밥대신 먹는 아빠의 식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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