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서 먼저 돌아가시고 만 2년이 되기 몇 달 전. 장모님께서도 소천하셨다.
두 분께서 같은 장례식장, 같은 호실에서 마지막을 함께 하시게 되었음을 알고 놀라기도 했다.
사진 속의 장모님께서는 너무나 건강하고 밝으셨는데 이렇게 떠나가심이 마음아프다.
늘 사위를 사랑해주시고 첫 사위가 잘 와줘서 다른 사위들도 잘 들어왔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우리에게는 책임이 있다.
우리들이 더 사랑하고 더 아끼며 또 새로운 가족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