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에서의 마지막~
그래서 이렇게 그림을 그려봄
그리고 우리는 걸어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아횽 덥다.
잠시 편의점에서 김밥과 불닭면~을 아침으로 먹고~!
국립현대미술관 도착!!!!
첫 전시인 백 투 더 퓨처는 무료 전시였어.
김두진 작가의 <모세, 죽어가는 노예, 승리>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들 중 모세, 죽어가는 노예, 승리를 3D 모델링 디지털로 표현한 작품인데 그 안에는 작고 무수히 많은 초식동물들의 뼈로 만들어졌다.
이건 원작들의 사진이고~
이게 김두진 작가의 작품, 그리고 클로즈업 사진
박이소 작가의 <베니스 비엔날레>는 안정감없이 위태로운 구조물을 만들었는데 네 개의 기둥은 물이 찬 세숫대야에 올려져 있다. 세숫대야의 물은 베니스의 바다.
각목의 위에는 작게 건물이 조각되어 있었는데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의 26개 국가관과 3개 주제관을 배치했다고.
김범 작가의 <무제(닭 요리하기)> 실제 미국의 유명 요리프로그램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닭요리를 하는 영상인데 놀랍게도 요리에 쓰이는 닭은 실제가 아닌 그림의 닭. 그것으로 요리를 진행하고는 복사기에 복사를.
이용백 작가의 <기화되는 것들>에서 한 인물이 구조용 호흡기만 착용하고 제한된 10미터 물속 수조안에서 걷는 장면. IMF가 닥쳤을 때 "숨쉬기도 어렵다"는 지인의 말에 영감을 얻었다고.
또윤이는 진지하게 이 현대미술들을 감상한다. 기특한 녀석~~~
엄마와 언니는 치과에 가고 아빠랑 더 보고 가기로~
그런데 점심을 먹기 위해서 황생가 칼국수에 방문. 여기는 꽤 유명한가봄~
대기하는 사람들이 엄청났다. 그 중에 1/3쯤의 장면
그래도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어서 다행.
나는 많이 배고프지 않았지만 또윤이랑 나랑 다 해치우고 왔어.
아 맛있더라~~~~~~~~~~~~~~~~~~
부른 배를 꾹 누르며 미술관 내부의 테라로사에 와서 우리는 후식을~
그리고 성인 2천원의 게임사회 전시에 들어옴.
이 푹신한 소파에 기대서 아주 특이한 영상을 봤다. 실제 영상 일부, 나머지는 메타버스 영상. 음흠~ 그래도 잘 보는 우리 딸
이 영역에는 레이싱 게임, 텍스트로 진행되는 소설같은 게임, 메타버스 공간을 체험하는 게임들이 있었다.
운전 이거 너무 어렵네. 아휴~~
이 게임은 소설을 읽듯 하면서 사용자가 선택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것 같았다. 한참을 몰입한 또윤이~
이리저리 메타버스가 펼쳐진 이곳이 뭔가 했는데~~~
여기에 만들어진 세상은
바로 뒤에 아주 많이 만들어진 아이들의 작품들이 그대로 담겼더라구~
이것도 참 좋구나~~~~~ 나의 상상이 현실처럼 보이다니.
팩맨이 있더라.
ㅎㅎㅎ
나는 오랜만에 해봤는데 여기 조이스틱이 십자 형태로만 움직여서 원래 원형 형태로 움직이던 사람들에겐 너무 불편했어, 나는 7천점대였던 것 같아. 최고성적에 조금 부족하지만 ㅎㅎㅎ
저기 흰 스크린 안에서 체험하는 사람들은 미리 사전신청자만 가능하대.
다들 머리에는요큘러스 퀘스트를 쓰고 있었더라구
초현실적 오락실같은 느낌. ㅎㅎㅎ
오락실같지만 역시 여기는 현대미술관이었지 싶은 영상들. 흐미야~ 징그러
서울역으로 가고 있어. 또윤이가 열심히 창밖을 찍는데~ 알고보니 타임랩스였어.
이게 바로 또윤이 타임랩스
아빠랑 또윤이는 파리 크라상에서 좀 앉아 있었고 한참 뒤에 옷이랑 모자도 득템한 언니와 엄마를 서울역에서 만났다.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
집이 좋구나~~~~
집에 와서 하모니카 연습해야 한다고 열심히 부는 성실한 또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