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로 출발하는 토요일. 휴게소에서 오랜만에 산 소떡소떡
귀여운 공주님들 와글와글~ ㅎㅎㅎ
아빠와 삼촌들이 마시는 와인이 무슨 맛인가 싶어 맛보는 또윤이
숟가락으로 살짝 떠서 맛보는 예선이~
어머니는 또 신발들 찍으라신다.
늘 현관에 이렇게 신발이 많기를 바라시는 것 같다.
또윤이가 가져온 우노게임을 같이 해보는 중~~~~ 우노 전도사 또윤이
설날 전부터 부탁했던 탕후루를 하려고 준비하는 똥글 또윤이~
긴 꼬지가 없어서 이쑤시개에 설탕물을 바르면 아빠는 그걸 여기에 꽂는 역할이었어~
몇개 맛보긴 했지만 이미 밤이 늦어서 냉동실에 넣고 끝~ ㅎㅎ
다음날, 설날 아침부터 떡국 먹고나서 바로 또 우노게임~ ㅎㅎㅎ
그러다 재성이 삼촌이랑 문구사에 가서 플렉스한 아이들~ ㅎㅎㅎ 각자 사온 것을 꺼내놨음~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드리고~
이제는 아빠 엄마들께 세배드리기~ ㅎㅎㅎ
그리고 우리 가족은 서울로 출발함~~~
4시간 반을 달려서 하연네 집에 도착~ ㅎㅎㅎ 오랜만이군~
하연카페 메뉴판인데~ 음료를 안만들어주는 하연카페~
와인 안주로 카나페를 만들고 있는 딸들~ 아잇 예뻐
와인 마셨겠다~ 술도 살짝 알딸딸~
기타 이야기가 나와서 차의 기타를 가져와 부활, 김광석, 넥스트 뭐 온갖 노래들~ 난 연주하고 동서가 노래하고~
처제 말이 노래방에 갔다가 노랠 너무 잘해서 결혼했다고 ㅎㅎㅎ
내가 자는 방에는 넷플릭스를 자유롭게~ 볼 수 있어서 검색해보니 오오 '미켈란젤로'가 있더라구
너무 좋았어~ 작품들의 제작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고 실제 작품을 굉장한 고화질로 볼 수 있어서말야.
이걸 보다가 피에타의 마리아 조각상 코에 깨진 자국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됐어. 어떤 사진에서도 안보이던게 말야.
그리고 설날에 맞춰 올라온 정이. 내 마음에 쏙 들진 않았어. 피곤했으니까. 자야지~
다음날 아침 루미큐브하는 딸들~
아침먹고 여자들은 뮤지컬보러~ 남자들은 자유시간~ ㅎㅎㅎ
나는 뒤뷔페와 칼로 사진전을 보러 나섰어.
오랜만에 소마 미술관 지하철 한시간을 타고 갔지.
전시장은 플래시 금지로 촬영 가능~
그리고 또 한참을 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와보니까 여긴 얼마전 왔던 코엑스 바로 옆이구나! ㅎㅎㅎ
여기는 사진 촬영은 허락된 곳 외 불가능~
그리고 커피를 마시러 간 곳은 포스톤즈.
사람이 이미 너무 많았어. 설날에 다들 약속잡고 나온 거야?
라테 한잔을 시켰는데 세상에... 정말 맛있었어. 미치도록!!!!!!!
다시 꼭 올거야!!!!!!!!
어둑어둑해질 무렵 집으로 왔어.
저녁을 먹고 또 야식으로 족발을 먹었지. 화덕족발, 매운족발, 수육
또 배부른 밤이었어.
똥글이랑은 아바타를 봤어. 며칠 뒤에 아바타2를 극장에서 제대로 보려고~
다시 봐도 참 좋더라. 너무 좋았던 기억...
난 반쯤 보다 잤는데 자다사 새벽에 무릎을 네번 쾅쾅!!!! 다리 들다가 계속 박은 거야.
똥글이가 소파를 주욱~ 빼놔서 저기 아랫부분의 얄팍한 금속에 말야. 아야...
다음날 이른 아침에 재활용쓰레기 어쩌고 전화가 와서 차를 이동하러 나갔는데 아침에 영하16도!!!!!!!!!!!!!
안그래도 어제 떠들썩했거든~ 밤부터 확 추워진다고.
차에서 시동을 거는데 세상에 차가 시동이 한참 안걸리는거야. 너무 추워서... 푸더덕 푸더덕...한참 이러다 겨우 되었지. ㅎ
우린 아침 먹고 대구로 잘 돌아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