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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아빠랑 병원에간 똥글이

by J.U.N. 2017. 5. 10.

똥글이 성장검사를 위해서 오늘 또 아빠랑 병원에 간다. 1박 2일로~

벌써 6년만인가?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빵집 가토미학.  여기 곧 오픈하려나본데 멋진 빵집이 되었으면 해.

 

 

 

아빠랑 지하철타고 내린 병원. 예약한 곳으로 가서 키랑 몸무게를 쟀다.

 

 

 

병실을 안내받았는데 문이 뽀로로야. ㅎㅎ

그리고 놀랍게도 아무도 없어. 아빠랑 똥글이만 있게 된거지. ㅎㅎ

 

 

 

아빠랑 똥글이가 심심할때 하던 1010 게임인데

점수가 놀랍게도 1010점이 나와서 캡쳐했어.

해보면 알지만 이거 1000점 넘기는 것도 쉽지않아~ ㅎㅎㅎ

 

 

 

환자복 갈아입은 똥글이. 혈압재는 중

 

 

 

 

 

엑스레이 등 검사하러 왔어. 금방 끝났지.

 

 

 

올라가는 길에 1층 할인서점에서 책 사려고 보니 똥글이가 보고 싶었던 WHY책 2권을 샀다.

이건 할인 안돼서 제돈 다 주고 사다니. ㅎㅎ

다컸어 똥글이. '언어와 문자', '정치'라니. ㅎㅎ

 

 

 

채혈하러 갔는데 주사기 2개 분량을 뽑았거든. 똥글이는 긴장을 많이 했는지 어지럽고 앞이 잘 안보인다는거야.

난 깜짝 놀랐어. 휠체어를 꺼내주셔서 거기에 태우고 병실로 왔어. 자기 목소리가 애기처럼 들린대.

이때 왼팔에 채혈을 위해 바늘을 꽃아왔지.

 

 

 

 

 

빨래비누같은 저 파란 약. 마시더니 이런다.

"내가 이 약을 먹다니. 아까 그런 느낌 처음해봤어. 귀도 이상하게 들리고."

 

 

 

막 잠들 것 같은 똥글이. 저러다 잠이 들었는데 나는 잠시 시장가서 USB-C 케이블을 사와야겠고 그 김에 김밥이라도 먹을까 하고 시장에 갔는데... 통신사 대리점 보이지도 않고 보인 곳은 없다고 하고... 현금은 천원짜리도 없고 달랑 오만원짜리.

 

 

 

결국 포기하고 병원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옴.

병실에 돌아오니 똥글이 깼어.그 사이 채혈을 또 했다는데 이제 식사해도 된대서 둘이 같이 이 도시락 냠냠.

애미야 도시락이 짜다!

 

방충만 청소한다고 아저씨들 들어오셔서  막 청소하심.

 

오후 3시쯤 오늘 검사는 끝이고 적혈구백혈구 수치등 이상없다며 내일 인슐린 주사하고 저혈당 상태로 검사할게 있으니 오늘 저녁식사 이후 금식하라고 하더라규. 5분 쯤 후에는 담당의사인 곽 아브라함 쌤이 오셨어.

 

잘 쉬고 있는데 5시 반쯤에는 곽아브 쌤이랑 8명이 우르르 왔거든~ 똥글이 입속 1초 보고 다시 우르르 돌아감.

나랑 똥글이는 "이게 뭥미~?"

 

 

 

퇴근한 순여사와 또윤이도 도착. ㅎㅎㅎ

오뎅, 떡볶이, 납작만두, 대추방울토마토(1팩 4천원이라고 내일 집올때 육교아래서 사오라함) 그리고 USB-C 젠더도 주고 ㅎㅎ

또윤이가 해맑게 좋아하네~ ㅎㅎ

 

 

 

 

1010에 맛을 들인 또윤이는 이때부터 방학때까지도 계속 1010~~~ 하자고 ㅎㅎㅎ

 

 

 

심심한 언니와 다른 게임도~

오후 늦게 옆 침대에  애기 한명 왔는데 가족이 여럿 따라와서 우리 이렇게 커텐치고 살았어. ㅎㅎㅎ

 

 

 

 

아이패드로 같이 달인보다가 게임하다가 잠들랑말랑(나는 이미 졸았음). 양치하고 싶대서 내가 편의점에 가서 칫솔사오니 이미 자고잇음. 그래도 깨워서 양치시켰는데 다시  잘잠.

난 밑에서 자다가 중간에 서윤이 화장실 깨워서 보내고 다녀올때 추워서 나도 침대가서 같이 잠.

콜콜콜~~~

 

 

다음날 아침 7시 10분 곽아브 쌤이 왜 경대병원에서 옮겼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등등 묻더라.

똥글이 잘잔다. ㅎㅎㅎ

 

 

 

채혈하던 진료실에서 인슐린 주사맞고 나오는데 여기 냄새 이상하다고

빨리 병실로 들어왔음.

 

 

 

그리고 WHY 정치 다시 읽기 시작. 좋아. 울 똥글양.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는 건강한 아이가 되거라.

 

 

 

그러다 자고 있음. 그러면서 또 채혈.

 

 

 

9시 45분 또 곽 아브쌤과 8명의 쌤들이 우르르, 청진기 + 입안보기 끝. ㅎㅎㅎ

결과는 2주 후에 나온다고 함. ㅎㅎㅎ

5분 후 채혈, 그리고 한번 더 하면 끝이란다. 오예.

 

 

 

끝. ㅋㅋㅋ

 

 

 

똥글이랑 서문시장 탐험시작. ㅋㅋ

 

 

 

아주 맛있는 어묵먹으러 옴. 그리고 나는 어묵 한봉지 샀고.

 

 

 

꼬마김밥도 먹고

 

 

 

 

나는 메론빵 맛있는데 똥글이는 별로래.

 

 

 

그리고 다빈치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맛보기. 신났네. ㅎㅎ

 

 

 

 

 그날밤 돼지갈비를 흡입하였도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