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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봄나들이 2탄 오늘도 달린다. 벚꽃놀이를 하러... ^^ 지난주 만났던 동호회 회원들 몇 명과 함께 팔공산을 달리기로 했었다. 우선 모인 곳은 칠곡의 모 회원의 집. ^^* 집안에 들어서니 여느집 같지 않았다. 사모님이 빵과 과자를 굽고 가르치는 일을 한다고... 아이들이 너댓명 왔다갔다 시끄러웠고 벽에는 온갖 빵과 재료들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게다가... ^^* 우린 그 빵맛을 직접 보게 되었다. 우하아~~~ ^^* 점심을 칼국수 먹기로 했는데 뭔놈의 칼국수~ 빵맛 신나게 보고 카푸치노까지~ 냠냠 ^^* 팔공산으로 달렸다. 송림사 방향에서 파계사로 가는 길에 괜히 걱정이 들었다. 벚꽃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흐아... 또 실패냐공! 하긴 며칠동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흐렸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다행히 동화사 방.. 2003. 4. 12.
팔공산 봄나들이 1탄 바야흐로 봄이 왔도다. 작년 이맘때 팔공산 벚꽃의 그 화려함을 잊지 못하고 금년 식목일... 바로 오늘 팔공산을 향해 또 달려갔다. 불로동 화훼단지 쪽으로 좌회전 하기 위해 길다랗게 줄을 선 차들을 보며..역시 벚꽃이 엄청날거야~ 하면서 달려갔는데... 산 아래 한두그루 좀 피었나 싶더니만 동화사를 넘어가도록 핀 놈이 없었다. 으하.... 결국 눈물을 머금고 벚꽃은 포기... 팔공산 우리의 아지트 아영다원으로 향했지. 후훗... 아영다원... 이름도 "아영"이라서 너무나 친숙한 그런 곳이지~ ^^* 마당엔 언제 생겼는지 예쁜 시소같은 의자가 있더군~ 비만에 좋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는 보이차를 주로 마신다. ^^* 난 여전히 "보이차가 있으면 걸차도 있을건데~"하면서 별로 우습지도 않은 농담을 하곤 하지.. 2003. 4. 5.
여행스케치와 함께~ 찰칵! 순수가 넘넘 좋아하는 여행스케치~ 우린 운좋게 두번째 보게되었다. 우훗~ 이번 공연에는 다들 세미정장으로 나타나서 "어? 멤버가 바뀌었나?" 몇몇은 정말 다른 사람들 같아 보였다. 여성 멤버들은 이뽀~~~져서 말이지 ^^* 어쨌거나 공연을 다 본 후에~ 특별히 사진을 찍는 영광을~ 우훗훗... 나중에 커다랗게 뽑아놔야쥐~ ^^* 2003. 2. 4.
태백산 눈꽃열차와 순수의 합격~! 으음... 이번엔 기행문이다. ^^* 태백산 눈꽃열차... 어쩐지 이번 겨울에 자꾸 눈에 띄는 눈덮인 산의 모습들. 그런 풍경들을 보다보다 드디어 눈꽃열차가 대구에서도 간다길래~ 바로 첫 운행일인 6일을 골라 예약했다. 어제 포항의처가에 다녀온터라 조금 피곤했기에 새벽에 낑낑거리며 겨우 일어나 택시를 타고 달렸는데 기차역에 도착해서도 어찌나 추운지 겁이 덜컥 났다. 순수는 저렇게 두툼하게~ 마치 에스키모가 나타난듯 입고 있었지만... 기차가 도착했는데... 어? 플랫폼 저쪽에 서네? 우씨~ 기찻길로 내려가 철로를 건너며 기차를 탔다. 저 몰려가는 사람들을 보라... 한국전쟁 당시 기차타고 피난가던 피난민들을 보는듯... ^^* 올라가며 느낀건데 와 높더군. 짧은 다리로 그 높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2003. 1. 6.
2003년이 오다 새해가 왔다!!!!!!!!!! 작년도 행복했지만 올해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왼쪽 시계를 보면 새해라는거 알겠죠? 아쉽네... 몇 년도인지가 안 나와서... 쩝. ^^* 새해에 첫 닭살 사진은... ㅎ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3. 1. 1.
순수 친구, 언니와의 팔공산 오랜만에 경미언니와 은희를 만났다. 팔공산 지리라면 꿰뚫고 있는 은희 덕분에 맛있는 칼국수에 파전도 먹고 분위기 있는 아영다원에서 중국차도 마셨다. 동화사에 가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참 잘 나왔다. 역시 찍사가 좋아서일까? 모델이 좋아서 일까? 후훗~ [순수 기자] 2002. 12. 29.
크리스마스 이브~ 음...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지난해는 앞뒤로 놀았기 때문에 편하게 멀리 다녀왔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흑흑... 출근해서 저녁 다 되어서야 퇴근을... T_T 어쨌거나 추억을 만들어야지 일단 순수랑 시내로 나갔다. 가다보니 어? 재즈 연주가 들리네? 오호라~ 누구지? 하고 보니.. 섹소폰을 불고 계시던 분은 사보르의 이진하 님이었다. 날이 차가워서인지 조금 모여있던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뜨고 정말 몇 명만 남아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적어서 그렇지 분위기가 참 좋았다. 정말 재즈다운 편안한 느낌, 연주 중에 서로 느낌을 교환하고 알맞게 신호도 보내고... ^^* 그런데 오래 있을 수 없어 1부 마치고 잠시 쉬는 사이 우리도 자릴 떴다. 크리스마스 이브하면 아무래도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에서.. 2002. 12. 24.
순수는 포토그래퍼 순수는 포토그래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찍으러 남해로 갔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밤 10시 넘어 대구에 도착할 때까지 세군데를 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영아는 로모 하나와 캐논 EOS-500N 이렇게 두대를 사용하며 찍었다. 후후후 어찌나 열심히... 찍는지... 자 우리 모두 순수의 사진을 감상하는 시간을... ^^* [Lomo LC-A] [Canon EOS-500N & Sigma 28-105 Aspherical] 2002. 12. 1.
드디어 영아 시험 끝! 아유~~ 그동안 닭살일보에 새 뉴스를 올리지 못했는데 이제 우하하~~~ 순수는 시험이 끝났고 새로운 닭살의 시대가 오는도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도시를 떠났다. 팔공산~ 얼마만에 가보는지... 만족스럽게 시험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순수에게 한달쯤전에 어렵게 구입한 로모 카메라를 선물했다. 순수는 어찌나 좋아하는지 종일 카메라만 만지작대고 있었다. 점심먹고 간 곳은 송림사... 쌀쌀하고 작은 송림사를 천천히 거닐다가 '시인과 농부' 라고 찾아갔는데 '산과 호수'라는 억수 촌스런 이름으로 바뀌고... 더더욱 자유분방한 지저분함으로 우릴 맞았다. 음 조금 실망이었지만 우리의 삶이 지저분 부부기 때문에 적응 잘 하면서 놀았지. ^^ 재밌게 이야기하고.. 사진찍고.. 그러면서 우리의 모습을 재미있게 찍기 .. 2002. 11. 24.
닭살일보 사장님 생신 우후~! 오늘은 닭살일보 사장인 내 생일이다. 사장이 생일이라지만 직원은 사모님 한분 뿐이니 축하카드섹션도 불꽃놀이도 없다. 낮엔 어딜 가야 맛있게 먹을까 "대구맛집"이란 다음까페에서 정보를 뒤적뒤적~ 드디어 목적지를 정했는데.... "Italy & Itlay". 우리 둘 다 그 장소를 몰라서 헤맬 각오하고 일단 나갔다. 비가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이리저리 가다 구들장 생삼겹살쪽 어쩌구 찾아봤지만 어라~ 쉽게 안 나오네~ 음... 빗속에서 삼십여분을 헤매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길을 물어가며 찾았지만 왜이리 안 나오는거야~ *_* 드디어 찾은 1층에 차분하게 자리한 "Italy & Itlay"는 비오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저 안에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였는데 파스타와 피자.. 2002. 8. 12.
홍천에서의 하룻밤 그동안 여러가지 스트레스와 더위로 여름방학만 와봐라~! 면서 이를 갈았지만... 학원, 공부, 스터디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아를 위해 하루밤만 떠날 수 있었다. (에잉 슬퍼 T_T) 우리가 간 곳은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펜션(http://www.vivaldi-pn.com)이란 곳이었는데 인기짱이던 멋진 곳이었다. 산속을 헤집으며 달리던 강원도, 유유히 흐르던 노일리 강가를 따라 들어간 비발디 펜션은 온통 독특함으로 무장한 주인-자칭 콧털문지기-과 그의 애견 견우가 반겨주었다. 저녁이면 바베큐요리와 그윽한 불빛, 정말이지 강원도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가 행복하게 했다. 냠냠~ ^^* 콧털문지기님이 꼭 다시 오면 쐬주좀 하잔다. 음 ^^ 겨울에 달려가봐야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문지기님~~~ 오홍.. 2002. 7. 21.
벌써 결혼 1주년! 벌써 결혼 1주년이라구? 흔한말처럼 "야~ 엊그제 결혼한거 같은데~ 벌써?"딱 이 말이 맞다. 일년전 그 덥던 날들을 결혼한다고 준비하고 다니며 "아유 내가 또 결혼하나 봐라~!!!"라고 큰 소릴 쳤으니 ^^* 잘 살다보니 벌써 일년. 각계의 인사들이 결혼 일주년을 축하해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히딩크 "그동안 이 커플의 행복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난 이들의 일주년만을 기다려왔다. 축하한다. 4년후에 보자!" 장나라 "대구의 장나라 순수언니의 결혼 일주년을 축하하는구먼유~ 이쁘게 잘 살거쥬? 근디 난 누가 안데려가남? 황선홍 오빠~ 유상철 오빠~ 다 유부남이구먼유 -_-;" 안정환 "솔직히 축하해주고 싶지 않다. 나보다 잘생긴 남자와 내 와이프보다 예쁜 여자를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졌.. 200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