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이♡

머리깎은 똥글이

J.U.N. 2010. 9. 10. 20:00

안그래도 머리 깎여야겠다더니 퇴근무렵 미용실로 오라기에 일단 집으로 갔었다. 집에서 일좀하다 뮤즈기타에서 조금 놀면 전화오겠구나 싶었는데... 매직하는 중이라는군. 그러더니 원장님에게 끝나는 시간을 여쭤보니 뜨아! 8시 넘어야 완성이라는거야. 어익후... 한 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

미용실로 달려가보니 마무리 중이었다. 확장된 윤정미용실 저쪽에서 얌전히 앉아 머리를 빗고 있는 똥글이.
ㅎㅎ 머리가 많이 잘린데다 안으로 상콤하게 말려들어가니 이거 완전 귀엽잖아?



자 기나긴 매직의 시간이 끝났는데 똥글이는 지루하지 않은 모습. 순여사는 지친 모습. ㅎㅎㅎ



똥글이 머리 예쁘게 깎은 사진 찍자니까 저런 표정을 또 짓네? 요즘 똥글이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표정이다.
치과에 가면 딱 좋겠네~ 이~~~!!!



오는 길에 신호등 대기하고 있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갈매기 부르스. 갈매기살 전문집이라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꽉 차고 넘친데다 가게 밖에서는 줄줄이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와우 대단한데? 가보고 싶지만 요즘 배추벌레 생활을 하며 체중 조절에다 혈당 조절 중인 나에게는 머나먼 이야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