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의 하루

두부국수~

J.U.N. 2010. 8. 28. 20:34

오늘 점심으로 레시피라는 작은 잡지 9월호 120페이지의 두부국수를 실현해보고자 두부를 사왔을 뿐인 본인은 순여사의 꼬드김에 나도 모르게 육수를 내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육수를 내기 위해 파, 양파, 다시마, 멸치 등을 끓이고, 또 동시에 양념장을 탄생시키고... 그리고 물을 또 끓이며 두부를 끓였다 내놓고 이젠 면을 삶아보는데.... 내가 라면은 고수지만 국수를 삶아봤어야지. -_-; 어찌나 낯선지. 게다가 '양파어딨어? 통깨어딨어? 다시마 어딨어? 김어딨어?...' 이것은 절대 고의가 아닌... 정말 저것들이 어딨는지 몰라서라는 사실. ㅎㅎㅎ





완성작. 우선은 국물을 너무나 많이 내다보니 조금 묽었고~~~
예상대로 담백한 맛이 일품인 국수가 나왔다. 면도 퍼지지 않고 좋았구려~ ㅎㅎㅎ
나도 이렇게 국수에 도전했으니!!!
이젠 국수 안 삶으리~~~~~ ㅎㅎ




덧글. 이런거 할때마다 사진찍어 올리면 아주 자주 요리만드는 사람처럼 오해한다는 순여사의 투정은
이제 익숙해졌소. 뭐 내 멋대로 살리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