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이♡

청량고추먹고 눈물범벅

J.U.N. 2008. 3. 27. 07:23
순식간에 벌어진 청량고추 사건.
순수는 된장찌개에 넣으려고 콩콩 잘라놓은 청량고추 하나가 식탁 바로 옆에 떨어져있던 것을 몰랐던 것이었다. 내가 쳐다보니 뭔가 녹색의 물체를 입안에 넣길래 '뭐야~ 퉤퉤 뱉어'시켰는데 조금 후 나온 것은 고추... 뜨아!

똥글이는 그때부터 얼굴이 빨개지도록 울기 시작한다. 내가 입에 넣어보니 나도 얼얼하게 매운데... 얼른 물주고 과자주고 했지만 매운 맛이 한참 가시지 않으니 어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