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여행이야기

2019. 여름 경주+양산 가족여행 2일차

J.U.N. 2019. 8. 16. 00:50

8월 12일

 

아침에 눈떠보니 벌써 이렇게 책읽고 있는 딸들.

조식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고 알아서 덜어 먹으면 된다. 이걸로 충분해~!

하늘은 이렇게나 화창했지

우리는 조금 떨어진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전시관에 갔다. 아이들에게 수력과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 도울 수 있고 좋아할만한 체험들도 있다고 하니까~ ^^ 열심히 신나게 놀고 있는 딸들~

그리고 전시도 봤다. 'The 냥'~고양이를 주제로 한 가볍고 다양한 표현들을 볼 수 있는 전시

내가 좋아하는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나타낸 작품이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황리단길로 갔다. '황남가' 

사람이 어찌나 많고 차댈곳이 없는지 결국 나혼자 빙돌아 멀리 길가에 대고서야 올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언양으로 향했다.

언양에는 자수정동굴이 있지. 그런데 배타고 가는 코스와 그냥 걷는 코스가 있다는데 둘의 차이점과 특징을 잘 이해하게 적은 설명이 없었다. 결국 묻고 또 묻고... 둘은 같은 코스인가 다른 코스인가, 배타다가 걸어나오는게 가능한가, 등등 물을게 많은데 아 답답했다. 이런 궁금증들을 한눈에 그림을 곁들여서 보이게 해주면 저들도 귀찮음이 확 줄어들텐데~

게다가 배를 타러 갔다가 나오면 공연시간이 맞는다고 해서 그러려고 그쪽으로 갔더니 줄을 많이 섰더라. 물어보니 도저히 그 시간에 안되겠어. 결국 다시 되돌아왔다. -_-;

어쨌거나~ 동굴 내부에 들어가보니 오오오~~~ 내부는 역시 시원했다.

 

그리고 안쪽에 무대가 만들어져있고 엿도 팔던데 한봉지 사서 같이 맛보다보니 어~ 파는 분들이 외국인들이네~

그러면 이 분들이 무대에 올라가려나? 했는데 역시~!

아... 가까이서 보니 너무 아찔아찔해. 으으으 

따뜻한 곳에 누워있기도 했다. 한잠 자도 좋겠던걸?

동굴 곳곳을 구경하고~~~

배타러 이동했다. 구명조끼입고 이렇게 기다리다가 배가 도착하면 그대로 타는 것. 인스타360으로 찍은 영상들을 빨리 편집해 올려야할텐데~ ㅎㅎㅎ

그리고 우리의 목적지인 통도 환타지아에 도착~~~~~~~~~~~~~~~~

가까이 식당도 없고 밤늦으면 매점 문을 닫는다고 해서 매점에서 먹을 것들 사와서 오늘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