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이♡617 똥글이가 그리는 컴퓨터~ 똥글이가 종이랑 볼펜을 가져오더니 내 앞에서 그림을 그린다. 요래 쳐다보면서 그린 그림은 컴퓨터 키보드~! ㅎㅎㅎ 잘 보면 '한/영' 키가 '이/우'가 되었다. ㅎㅎㅎ 정말 아빠엄마가 컴퓨터 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서 그런지 어느 날은 목욕하면서도 컴퓨터다. (10월 23일 사진) 아이구~~~~ 이 글 쓰고 얼른 컴퓨터 떠나야지. ^^;; 2010. 10. 30. 마음급한 똥글이 우스꽝 바지와 찍지마 포즈 똥글이가 아침먹고 뒹굴거리다 자전거타러 가자며 혼자 바지를 입었다. 자기 혼자 꺼내입은 바지는... 내복에 덧입은 반바지. 뜨아~ 저 충격패션은 뭐냐~ 그래놓고 거실로 달려가는 똥글이를 찍고 있으니 "찍지마!" 하면서 손으로 휘릭~ 저런 포즈를 취한다~ 그래도 계속 찍었지~ ㅎ 저 단호한 표정~ ㅎㅎㅎ "찍"할 때 찍혀버렸네~ 똥글이의 패션센스 꽝 이야기~ 2010. 10. 23. 드디어 똥글이 네발 자전거~! 토요일에 자전거가 배달되어 왔고 아빠가 오기만 기다리는 똥글이... 그러나 아빠는 퇴근도 못하고 일만 하고 있었지. 오후 5시쯤 아빠는 똥글이의 울먹이는 전화 목소리를 듣는다 '아빠... 빨리와... 자전거 가지고 빨리와~~~' 그 한 마디에 달려온 아빠는 자전거 박스를 열고 조립을 시작하는데... 아이구 이거 생각보다 제법 힘드네~ 옆에서 떠나지 못하고 자전거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똥글이. 자전거의 모양이 만들어지자 너무나 좋아하는 똥글이. ㅎㅎㅎ 신났다. 아직 조립할 부분이 많은데도~ 타보자~ 타보자~~~~ 급해죽겠어~ 바구니를 보고 그게 앞쪽에 장착하는 바구니인지 알아내버렸다. 우어~ 그래서 '여기 이렇게 끼우는거다~'면서 조립위치까지 알아낸거야. 역시 똑똑~~~ 그러고는 디카를 가져가서 나.. 2010. 10. 16. 똥글이의 천재적인 자작 노래 실력~~~ 순여사가 좋아하는 다인 손칼국수... 모처럼 이 맛난 칼국수집에 똥글이와 함께 맛있는 칼국수를 먹는 동안~ 똥글이는 차안에서 흥얼거리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그것도 즉흥적으로 만든 노래를 말이지~ 첫 번째 시리즈 '컴퓨터'... 가사는 잘 음미해보면 될듯하네~ ㅎㅎㅎ 두 번째 노래인 '오리' 완성도가 경지에 올랐다. ㅎㅎㅎ 세 번째 노래인 '포도' 네 번째 노래인 '바퀴' ㅎㅎㅎ 노래를 하나씩 부를수록 가진 밑천이 바닥나기 시작해서 결국 지구력 부족으로 어설프게 끝. ㅎㅎㅎ 그래도 대단하다. 노래를 부르면서 동시에 지어내야 하는데... 아빠닮아서 지어부르기 참 잘하네~ ㅎㅎㅎ 2010. 10. 14. 똥글이 자전거 업그레이드 오늘 소풍가자던 동글이랑 자전거 싸들고 나섰다. 똥글이의 후보는 수목원과 두류공원... 우리는 수목원으로 달리고 있는데 두류공원을 지나가니 저기 가고 싶다고~ 그래서 급히 유턴했으나... 주차공간없기로 유명한 두류공원이라 난 멀리 주차하고 자전거 포기하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비비큐 치킨도 먹고~ ㅎㅎ 비비큐가 비싼지 몰랐는데 저렇게 17,000원이더라고. 종X이 두마리치킨이나 스X프 양념통닭의 2배라고나 할까. 치킨들고 똥글이의 재치있는 생각... 처음에는 1같다... 더니 그래도 똥글이는 자전거 타고 싶대서 옆에 대여점에서 좀 큰걸 빌려줘봤는데 저런걸 처음 타는데도 제법 잘타네~ ㅎㅎㅎ 대여료는 1시간에 단돈 2천원. 처음에는 발을 어떻게 굴러야하는지 우왕좌왕하는 것 같았는데... 몇 분 타.. 2010. 10. 10. 찍지마~~~~ 똥글이가 목욕하고 나와서는 천 기저귀로 몸을 칭칭감고 지가 로션바른단다. 모습이 귀엽고 우스워서 좀 찍자고 하니 찍지말라고 소리지른다. ㅎㅎㅎ 2010. 10. 9. 똥글이가 동생에게 적은 첫 편지. 일요일 아침에 눈을 떠보니 순여사의 말... 똥글이가 저혼자 일어나 종이에 편지를 쓰고 있더래. 엄마 뱃속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라는거야... 세상에... '좋겠'은 똥글이에게 심하게 난해한 글자여서 엄마가 살짝 써준 것... 이게 무슨 말이냐니까~ '사랑하는 말로 해주면 좋겠어~' 그러네... 무슨 의미일지 대충 짐작 알아서~ ㅎㅎ 2010. 10. 3. 치우지 마세요 똥글이가 며칠동안 열심히 만든 블록 기차. 어찌나 기차를 아끼는지 툭 쳐서 조금만 빠지게 하면 막 뭐라한다. 청소할때 치우자고 해도 안된다고 떼쓰는 똥글이. '내일은 아줌마 오셔서 다 치우실거야' 하니 안된다고 징징거리더니만 치우지 않게 써야겠다고 저렇게 종이에 적어서 테이프 달래서는 붙이고 있다. ㅋㅋㅋ 2010. 9. 28. 똥글이가 아빠에게 써준 편지~ 똥글이가 색종이랑 색연필을 들고 와서 일하는 아빠의 옆에 종이를 놓고는 중얼거리며 열심히 적는다. '아...빠... 사... 랑... 해... 요'를 중얼대고 있었는데. 거의 모든 글씨를 혼자 다 쓰고 있었다. '해'를 어떻게 적냐고 해서 'ㅎ'만 가르쳐줬을 뿐~ ^^ 또 이런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에구~~~~~ 2010. 9. 12. 똥글이가 그린 동생~ 와 놀라워~! 똥글이가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잘 사용하지 않는 검정 색연필을 가지고 슥슥슥 그리던 똥글이. 처음엔 그냥 낙서인줄만 알았는데~ 그림을 들고 와서 얘기한다. "나 엄마 뱃속사진 그렸다. 이건 애기씨고..." 바로 이 장면을 그렸다 이거지~ 이게 무슨 소린가 보고 깜짝 놀랐다. 오늘 같이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 사진으로 엄마 뱃속의 아기씨, 동생을 찍었다고 초음파 사진을 보고는 그걸 그려준거였다. ㅎㅎㅎ 똥글이 똑똑한데? 앞으로 계속 자기 동생 그려주면 좋겠구나~~~~~ 2010. 9. 11. 머리깎은 똥글이 안그래도 머리 깎여야겠다더니 퇴근무렵 미용실로 오라기에 일단 집으로 갔었다. 집에서 일좀하다 뮤즈기타에서 조금 놀면 전화오겠구나 싶었는데... 매직하는 중이라는군. 그러더니 원장님에게 끝나는 시간을 여쭤보니 뜨아! 8시 넘어야 완성이라는거야. 어익후... 한 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 미용실로 달려가보니 마무리 중이었다. 확장된 윤정미용실 저쪽에서 얌전히 앉아 머리를 빗고 있는 똥글이. ㅎㅎ 머리가 많이 잘린데다 안으로 상콤하게 말려들어가니 이거 완전 귀엽잖아? 자 기나긴 매직의 시간이 끝났는데 똥글이는 지루하지 않은 모습. 순여사는 지친 모습. ㅎㅎㅎ 똥글이 머리 예쁘게 깎은 사진 찍자니까 저런 표정을 또 짓네? 요즘 똥글이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표정이다. 치과에 가면 딱 좋겠네~ 이~~~!!!.. 2010. 9. 10. 똥글이 다섯살 생일~ 똥글이의 다섯살 생일. 어제 대명시장 떡집에 가서 떡을 주문해서 오늘 어린이집에 가져다줬었다. 생일잔치를 어떻게 했나 모르겠네~ ㅎㅎ 나는 밖에서 저녁먹고 케익을 사들고 들어왔지만 똥글이도 나도 잊어버렸다가 결국 다음날 개봉해버렸다. ㅎㅎ 한 살씩 먹을 때마다 더 똘똘해지는 똥글이~ 2010. 9. 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