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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윤이♡

똥글이의 수족구와 또윤이의 구내염~!

by J.U.N. 2013. 7. 1.

어제는 이모의 결혼이어서 식구들 많이 모였었다 갔는데 일요일에 어딘가 아픈듯한 똥글이. 또윤이 입안을 보니 물집이 막 잡히고 있고... 얼른 병원에 데리고 가보니 으아! 수족구래. 또윤이는 특히 구내염. T_T

안그래도 어제 순여사가 수족구걸린 누구의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딱 그렇게 되어버렸네. 게다가 두 아이 모두 일주일간 학교와 어린이집 못가고 집에서 격리해야 한다는... 뜨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서...

등원할머니께 12시정도까지는 아이를 맡아 계시면 난 빨리 조퇴해서 두 아이 보는걸로. 힝~

 

일요일 밤에 열나고 아픈 동생을 간호해주는 착한 언니.

자기가 수건도 저렇게 이마에 올려주고 그런다.

 

 

 

 

[월요일]

 

밤새 입이 아프니까 울던 또윤이. 엄마도 아빠도 잠못자게 한 또윤이는...

아빠가 정신없이 조퇴하고 집에 돌아와보니 어? 쌩쌩 잘 노네??? 그런데 조금 있으니 징징징거리며 보채다가

결국 기운없고 피곤하니 지쳐서 잠들고~

 

 

 

하지만 잠이 깨면 다시 입이 아프다며 울고~~~ 

음식을 못먹으니 손에 쥐고 그냥 울고~~~

 

 

 

그러다 또 자고~

 

 

아이공 저 눈물 봐... 손에 스티커도 하나 붙이고~

 

 

 

 

첫날엔 우유는 조금 먹었는데... 그래서 우유 사달래서 할머니가 우유도 사오시고.

 

 

하지만 우유도  혓바닥이 계속 아파오니까 결국 그마저 빨지도 못하고 운다.

어휴...

 

 

좀 달고 부드러운 것은 먹을 수 있겠지 싶어서 엄마보고 고구마케익사오라 했지.

케익을 사온김에 생일축하 한번 해주고~

 

 

 

케익이나 김밥좀 먹으면 좋으련만 케익도 김밥도 징징징~

 

 

 

며칠 지나는 동안 똥글이는 바로 건강해졌는데

또윤이는 혓바닥이 계속 물집잡히면서 더더욱 난리가 나버렸다.

이틀째 되면서 물도 못마시는 지경까지 가버렸지.

하지만 기분좋은 잠깐의 순간엔 방긋방긋~~~

 

 

 

 

그러다 아픈걸 다시 깨달으면 또 징징~~~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혀가 덜 아프겠지 하고 사왔는데

먹고는 싶지만 아플까봐 또 손에 들고 징징~

그러다 언니주면서 방긋~

 

 

 

 

 

종일 물도 못마시더라구. 우유를 혀에 물집잡히지 않은 쪽으로 빨아보라니까 조금씩 되긴 했나봐.

약간 마셔주네. 휴우... 다행. 이마저 못마셨으면 병원에 입원시켰을거야.

 

 

 

집에서 두 딸아이랑 함께 하는 아빠. ㅎㅎ

그래서 또윤이가 아빠를 조금씩 좋아하기 시작했지~ ㅋㅋㅋ 아빠랑 오래 있다보니까 말야.

둘이 그림그리기 중~

 

 

 

 

 

드디어 금요일이 되었을 때 또윤이는 입이 거의 안아팠는지 기분이 완전 좋더라구.

혹시나 하고 소생갈비에 갈비먹으러 데려가는 중.

잘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랬더니 또윤이 욘석 완전 잘 먹음.

거의 폭풍흡입!!!!!!!!! 정말 이렇게 고기 잘먹기 있긔???

 

 

 

일요일에 마트갔더니 거기서도 폭풍흡입 또윤이. ㅋㅋㅋ

 

 

 

똥글이 어릴때 한번도 걸려본적 없던 치명적인 구내염~

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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