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찍 마친 순여사는 어린이집에서 똥글이를 데리고 산부인과로~ 나는 퇴근하자마자 산부인과로~ ㅎㅎ
그렇게 해서 만난 우리는 셋이 같이 진찰실로 들어갔다. ^_^
진찰실에서 몇 마디 물어보고는 순여사는 초음파실로 들어갔는데 똥글이는 낯선 장소이다보니 머뭇거리며 '뭐하는거야?' 물어보기만 한다. ^_^
초음파를 보러 똥글이랑 들어갔는데 우아~~~ 벌써 저만큼이나 컸네. 훌쩍 자라버린 똥글동생.
14cm라고? 우아~~~새끼 손톱만 하던 녀석이 벌써 한뼘가까이 커버린거잖아~ ㅎㅎㅎ
똥글이도 동생의 움직이는 모습, 심장소리를 같이 들었다. 신기해하던 똥글이~ ^^
이게 머리고 이게 몸통이야~ 해주니 "그럼 저건 다리야?" 한다.
이제 한 달 뒤에 검진받으러 오라고 하는군. 부디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야 할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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