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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이♡

똥글이 자전거 업그레이드

by J.U.N. 2010. 10. 10.
오늘 소풍가자던 동글이랑 자전거 싸들고 나섰다. 똥글이의 후보는 수목원과 두류공원... 우리는 수목원으로 달리고 있는데 두류공원을 지나가니 저기 가고 싶다고~ 그래서 급히 유턴했으나... 주차공간없기로 유명한 두류공원이라 난 멀리 주차하고 자전거 포기하고 갈 수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비비큐 치킨도 먹고~ ㅎㅎ 비비큐가 비싼지 몰랐는데 저렇게 17,000원이더라고. 종X이 두마리치킨이나 스X프 양념통닭의 2배라고나 할까.



치킨들고 똥글이의 재치있는 생각... 처음에는 1같다... 더니




그래도 똥글이는 자전거 타고 싶대서 옆에 대여점에서 좀 큰걸 빌려줘봤는데 저런걸 처음 타는데도 제법 잘타네~ ㅎㅎㅎ 대여료는 1시간에 단돈 2천원.
처음에는 발을 어떻게 굴러야하는지 우왕좌왕하는 것 같았는데... 몇 분 타더니만 자신감이 생긴듯
 


동영상에서 잘 들어보면 알지만 자전거 조금 타던(약 1분) 똥글이는 나보고 나가있으라더라고~
무슨 말인가 했더니...


1시간 정도 탔을 때의 이 능숙한 자전거 소녀를 보라.


똥글이는 1시간의 거의 내내 쉬지 않고 탔다. 한 십분간 이리저리 막 쏘다니다가 잠시 와서는 쉬~ 그렇게 볼일보고 또 달려가서 타고~ 또 타고~ 또 타고~ ㅎㅎㅎ 이 자전거에 돈을 줬으니 자기 자전거인줄 아는 것 같더라고. 가져다줘야 한다니 싫다는 것을 더 예쁜 자전거 사주겠다면서 돌려줬다. 댓가는 솜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