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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의 하루

순수는 자전거 소녀

by J.U.N. 2003. 6. 1.
정말 유치찬란한 제목이다.
운동을 위해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사이에서 갈등하던 순수는 자전거를 샀다. 일요일 오전 평소에 봐왔던 자전거 가게에 찾아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니 마음에 드는 녀석 하나 발견! 그 녀석을 싣고 월드컵 공원으로 향했다.
어릴적 세발자전거에서 두발 저전거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했다는 순수는 의외로 슥슥 잘 타는 것이었다. (사진참조) 그러나 조금만 경사가 지면 타고 내려가지를 못한다. 브레이크 잡고 살살 내려가면 될텐데... 어찌나 겁이 많은지... ^^*
순수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난 옆을 함께 달렸다. 나름대로 운동 잘 했지. ^^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보니 칠곡의 아는 사람에게서 전화~ 팔공산에 예쁜 찻집에 같이 가자는 것. 오예~!

그 부부와 함께 간 찻집은 길가에선 잘 보이지 않았다. 가보니 신경써서 만든 건물에... 아직 공사 중인 작은 인공 연못, 그리고 차분한 조명이 비추는 실내 공간. 음... 여름밤에 연못 다 만들어졌다면 더욱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문제는 이 찻집 이름도 모르고 뭘 마셨는지도 모르고~ 난 역시 찻집하곤 더 가까워져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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